공효진과 하정우가 하정우 감독의 연출작 "윗집 사람들"로 13년 만에 다시 만났어요. 배우 대 배우였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감독과 배우로 마주 앉았고, 개봉을 앞둔 인터뷰마다 서로의 성격을 폭로하듯 이야기해서 화제가 됐어요.
한국경제, 스타뉴스, 스포츠서울, 맥스무비, 엑스포츠뉴스 등의 인터뷰 기사를 바탕으로 작품 소개, 캐스팅 이유, 촬영 현장 이야기를 정리해요.
윗집 사람들은 어떤 영화인가
윗집 사람들은 층간소음에서 출발하는 19금 코미디예요. 밤마다 소음에 시달리는 아랫집 부부와 소음의 원인인 윗집 부부가 한 식탁에 앉아 식사하면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벌어져요.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이 원작이에요.
아랫집 부부는 공효진(정아 역)과 김동욱, 윗집 부부는 하정우와 이하늬가 연기했어요. 하정우는 이 작품에서 배우로도 출연하고 감독으로도 참여했고, 기사에서는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소개돼요.
제작비는 30억 원대의 소규모예요. 공간이 한정된 대화극이라 네 배우의 대사와 호흡이 영화의 거의 전부를 이끌어요.
13년 만의 재회
스포츠서울 인터뷰 제목에도 나오듯 공효진과 하정우는 13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만났어요. 두 사람이 함께한 작품으로는 2012년 영화 "러브픽션"이 꼽혀요.
공효진은 인터뷰에서 "하정우의 자신감 넘치는 유머가 듬뿍 담겨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어요. 반면 "하정우 개그에 물렸다"는 표현도 쓰면서 오래 알아온 사이만 할 수 있는 농담을 던졌어요.
공효진이 출연을 결정한 이유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하정우 개인보다 제작사 대표와의 인연이 더 컸다고 밝혔어요. "577 프로젝트"때부터 알고 지냈고, "싱글라이더" 촬영 때는 호주에서 한 달 넘게 함께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제작비가 30억 원대의 소규모 작품이라는 걸 알고 나서 "못 먹어도 고"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정했다고 해요. 작은 영화라도 함께 해볼 만한 이유가 있다고 본 셈이에요.
공효진이 꼽은 작품의 매력은 네 배우가 만들어내는 대사의 밀도예요. 친한 배우들과 밀도 높은 대사를 주고받는 경험 자체가 끌렸다고 말했어요.
촬영장 폭로전
스타뉴스는 2025년 12월 10일 기사에서 공효진이 하정우에게 서운함을 터뜨렸다고 전했어요. 현장에서 자기한테만 화를 낸다는 내용이에요. 엑스포츠뉴스가 보도한 유튜브 "당분간공효진"에서는 하정우가 "잘 삐진다", 나한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는 말까지 나왔어요.
공효진은 이하늬에게는 화내지 않았는데 자신에게만 그랬다고 억울해했지만, 말투에는 애정이 묻어 있다는 게 기사들의 공통된 분위기예요. 오랜 시간 현장에서 만나온 사이라 가능한 폭로전이에요.
- 서운함 포인트: 현장에서 자기한테만 유독 화를 냈다는 이야기예요. 배우 이하늬와 비교하며 억울함을 표현했어요.
- 잔소리: 맥스무비 인터뷰에서는 하정우 감독에게 "남다른 잔소리"를 많이 했다고 밝혔어요.
- 애정: 인터뷰 전체 톤은 디스에 가깝지만 기사에서는 여전히 친한 사이라는 점이 드러난다고 전해요.
결혼 후 달라진 연기관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결혼 후 연기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남편 케빈오가 자신의 로맨스 연기를 보고 "이상해, 기분이"라고 했다는 일화를 공개해서 웃음을 줬어요.
결혼 전에는 로맨스 연기에 몰입하는 게 자연스러웠다면, 이제는 그런 장면을 볼 가족이 있다는 점이 의식된다는 맥락이에요.
정리하면 공효진과 하정우의 재회는 서로의 성격을 잘 아는 배우와 감독이 만든 소규모 대화극이에요. 촬영장 에피소드와 함께 작품을 보면 대사 하나하나가 다르게 들릴 거예요.